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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름 몸살 ㅡㅡ

녹색젤리 2016. 8. 17. 01:13
바보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서 며칠 고생했다 ㅠㅠ쩨길슨
발단은 자고 일어나니 편도가 부은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물 많이 마시면 낫겠지 싶은 안일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지만..
다음날 전신근육통의 몸살로 진화해버렸다..
하지만 견딜만한 통증이어서 출근길 편의점에 들러 아오리 사과와 파인애플컵 등을 사와서 먹었다..ㅋ 비타민보충 겸...
그러나 녀석은 사무실의 에어컨으로 에너지를 얻었는지 더욱 기세등등하게 나를 괴롭혔다.
쑤시는 관절과 띵한 두통 ㅜㅜ 그렇지만 역시 쉰다고 말하기엔 아직 견딜만했다.
마침 부산에서 사촌동생이 올라왔어서 이날은 저녁먹고 같이 돌아다니다 귀가..
다음날도 약간의 근육통과 알수없는 멍함이 찾아왔었다 ㅜ.ㅜ 갈근탕이라는 몸살에 좋은 한약맛 물약과 피로회복제를 먹었는데도 큰 효과가 없었음 ㅠ
급기야 점심즈음엔 식욕도 뚝떨어지고 온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ㅠㅠ
밥맛이 없었지만 약을 먹기위해 소고기김밥한줄로 끼니를 채우고 사무실로..
그러나 한계가 찾아왔다 ㅠㅜ 조금만 누워있으면 나을듯한 느낌이 들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ㅜㅜ
덕분에 좀 살아남.. 그래서 일을 하다가..
저녁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ㅜㅜㅜㅜㅜ
퇴근을 해야하는데 몸에 힘이 안들어감ㅡㅡ
배가 고픈것도 한몫하는것 같아서 근처음식점까지 엉기적엉기적 민달팽이처럼 걸어간 뒤 고기덮밥을 시켜먹었다 ㅠㅠ
택시를 탈까하다가 2만원 넘게 나올듯한 예상에 의지를 굳게 먹고 ㅋㅋ 지하철을 탔다. 
집 도착하자마자 남은 기력을 쥐어짜내어 신체와 얼굴 세척을 하고 고대로 쓰러져 누움 ㅡㅡ 이상태로 토요일날은 밥만 먹고 잠만 오질나게 잤다 ㅡㅡㅡ휴!!
일요일부터 조금씩 상태가 나아져서 오늘에서야 완전 말짱해짐 ㅋㅋ
운동도 일기도 아무것도 안했당!
나태해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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