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대전에 있는 계족산에 다녀왔다. 산 모양이 닭발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라는데 얼핏 발음할때 주의하지 않으면 욕처럼 들리는 듯 하여 말할때 조심했당 ㅋㅋ 친구와 나는 가끔씩 마라톤을 신청하여 나가곤 한다. 정해진 구간을 뛰고 들어오면 간식과 메달을 증정받을 수 있는 점이 왠지 즐겁고 목표 달성을 했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서이다. 또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서 뛰는 것 또한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해서 좋은 것도 있다. 혼자 뛰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지만 역시 연습하는 느낌에 가까운 듯 하다. 여하튼! 맨발로 뛰는 달리기가 계족산에서 열린다하여 신선한 느낌을 받아 바로 예약했었다! 입구에는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는데 왠 하루살이 벌레들의 댄싱파티가 개최되고 있었다. 숨을 참지 않으면 ..
간만에 서랍 정리를 했다. 쓰다만 다이어리가 우르르 나왔다. 한결같이 앞장들만 쓰여진 백지 다이어리들에겐 똑같은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열심히 살자, 나태해지지 말자, 그림 열심히 그리자 등등...--ㅋㅋㅋㅋㅋ 이 블로그에도 써있었네ㅋㅋㅋㅋㅋ할말이 없어짐. 실천을 안했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스스로를 인정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군요. 난 용두사미형 인간에 처음에만 반짝하고 지속력이 약하다 ㅠㅠ 인정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지는군 ^^~ 앞으로도 나답게 하고싶은대로 대충 살아야지! 물론 회사일은 별개이다.... ... .. 밥값할려면 열심히 해야딩
바보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서 며칠 고생했다 ㅠㅠ쩨길슨 발단은 자고 일어나니 편도가 부은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물 많이 마시면 낫겠지 싶은 안일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지만.. 다음날 전신근육통의 몸살로 진화해버렸다.. 하지만 견딜만한 통증이어서 출근길 편의점에 들러 아오리 사과와 파인애플컵 등을 사와서 먹었다..ㅋ 비타민보충 겸... 그러나 녀석은 사무실의 에어컨으로 에너지를 얻었는지 더욱 기세등등하게 나를 괴롭혔다. 쑤시는 관절과 띵한 두통 ㅜㅜ 그렇지만 역시 쉰다고 말하기엔 아직 견딜만했다. 마침 부산에서 사촌동생이 올라왔어서 이날은 저녁먹고 같이 돌아다니다 귀가.. 다음날도 약간의 근육통과 알수없는 멍함이 찾아왔었다 ㅜ.ㅜ 갈근탕이라는 몸살에 좋은 한약맛 물약과 피로회복제를 먹었는데도 큰 ..
오랜만에 언니와 오빠를 만났다! 약속장소는 신림 월화고기~ 새로 지어진 곳인지 깔끔한 내부였다. 현란하게 구워주시는 직원분의 손동작*0* 목살3인분과 삼겹살2인분을 시켜서 셋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삼겹살이 더 고소하고 맛났음^^~ 얼큰이라면이라는 메뉴도 곁들여 시켰는데 청양고추를 썰어넣으셨는지 감칠맛 나는 얼큰함이 매우 맛있었음!! 같이 나온 백김치도 잘 익어서 혀가 매우 행복했다. 위치는 신림역에서 조금 멀지만 가볼만한 곳이다!! 언니가 통크게 쏴주셔서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음..!! 담번엔 내가 맛있는것을 대접해드려야징 ㅋ.ㅋ 즐거운 식사뒤엔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다. 깜빡하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레모네이드 티와 아이스 카페라떼, 레드벨벳크림케이크를 사서 자리로 들고갔다. 언니오..
연이은 불꽃더위로 인하여 나의 피부에선 온천수마냥 땀이 샘솟았다.. 조금이라도 주의를 늦추면 겨드랑이가 침수되어버려서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ㅡㅡ ㅋㅋㅋ그래도 사무실은 짱 시원! 오아시스같은 존재다 ㅋㅋㅋ 오늘은 업무진행도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음 ㅠㅠ 열심히 해야지! 오늘의 식량을 잠시 소개하자면 홍대 아오이토리에서 산 토마토카프레제 샐러드! 귀엽고 소박한 양이지만 가격은 쪼오끔 안귀엽당. 그래도 매우 맛좋맛좋~!! 옆에 팥?식빵은 사은품으로 받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이런 횡재가 ㅜㅜㅋㅋㅋ 커피는 가비에 까페에서 사온것ㅋㅋ본래 커피맛에 문외한이지만 여기 커피를 계속 마시다보니 다른곳과 차이가 나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당!! 점심은 맥도날드 빅맥세트를 먹었고 저녁은 집에 있는 ..
폰으로 간간히 작성하기 편한 공간이 어디 있을까 고민하다가 티스토리 앱을 다운받았다. 그 전에는 네이버에 잠시 머물고 있었는데, 스킨 꾸미기부터해서 본문보다 부가 악세사리에 자꾸만 신경을 쓰게 되어 시간을 허비했다. 사실 제일 큰 문제는 나의 작심삼일 성향이지만 ㅋㅋㅋ.. 티스토리는 폰으로 작성하기 편하고 화면구성도 담백해서인지 매우 편안한 기분이 든다. 빵빵히 채워진 오리털 이불에 누운 기분ㅋ 물론 오리털 이불은 없다.ㅋ 퇴근하고 동네카페에 들어와서 폰으로 글쓰고 있으니 색다른 기분이 나를 자극한다. 며칠전 이런 기분을 느끼기 위해 저렴한 노트북을 살까 고민했지만 또 며칠 쓰고 구석에 짱박을까 싶어서 일단 보류했다 ㅡㅡㅋㅋ 최근엔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시간들을 허덕이며 살아댔는데 무엇인가 공허한 기분이 ..